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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융 뉴스를 쉽게! 오늘의 뉴스로 '금융 용어' 2편

by 김테니스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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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스피, 외국인 매수 유입에 2,920선 회복 

 

오늘(2025년 6월 13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45% 오른 2,2920.0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핵심은 바로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많이 사들였다는 점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많이 사니까, 시장이 활기를 띠고 지수가 오른 것'입니다. 주식시장은 사고파는 사람이 많고, 사겠다는 사람이 많을수록 가격(지수)이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요즘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매수를 늘리는 바람에, 전체 시장 분위기가 좋아진 것입니다. 외국인의 주식 매수는 시장 신뢰의 신호입니다. 외국인이 한국 시장에 돈을 넣는다는 건, 우리 기업들이 앞으로 잘 될 거라 기대하고 있다는 뜻으로, 개인 투자자 입장에선 외국인의 움직임을 보면 시장 흐름을 읽는 힌트가 됩니다. '금융 용어'로 정리하면,
코스피(KOSPI): 한국의 종합주가지수. 한국의 대표 기업들이 얼마나 잘 나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숫자입니다.(오늘 코스피가 2,920으로 올랐어요)
지수(Index): 주식 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숫자로 나타낸 것으로 코스피지수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체온계 같은 존재.
외국인 매수: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사는 것. 외국인이 주식을 사면 돈이 들어오고,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순매수: 사고파는 것을 따졌을 때, '더 많이 산 상태'. 외국인이 순매수했다는 건 그만큼 한국 주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입니다.
'요즘 코스피가 좀 오르던데? ' 이런 질문에 간단히 대답하려면, 외국인들이 다시 한국 주식을 사들이면서 시장이 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반도체 등 대형주가 강세죠라고 대답할 수 있겠습니다.

 

2. KB자산운용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 급등

 

KB자산운용의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 ETF는 최근 1개월 수익률 17.41%, 3개월 수익률 28.07%를 기록했습니다.
'금융 용어'를 잠깐 짚어가면, ETF(상장지수펀드): 주식처럼 거래소에 상장된 펀드로, 주식처럼 거래되며 특정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도록 만들어진 펀드. 이 ETF는 'iSelect 코리아 금융 고배당지수'라는 지수를 따라 움직입니다. 고배당주 주식보유자에게 돈(배당)을 많이 주는 종목으로 금융 업종의 대표 고배당주 13개로 구성됩니다.
고배당주: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의 주식.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인기입니다.
왜 최근 수익률이 급등했을까? 금융회사 '배당 확대'행보로 금융지주, 은행, 증권사들이 실적이 좋아지며 배당을 늘리고 있습니다. 펀드 구조의 힘도 무시할 수 없죠. 배당수익률, 자기 자본이익률(ROE), 주가순자산비율(PBR), 시가총액 등 여러 기준으로 상위 13 종목을 뽑아 구성해 안정성과 수익성 모두 노릴 수 있습니다. 또 금융업계의 '배당공시 의무화', '주주환원 확대',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추진'같은 흐름이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것 또한 급등의 이유일 수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은 주가 대비 얼마의 배당금을 주는지 퍼센트로 보는 수치이며, 주주환원 정책은 기업이 이익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준다'는 약속+실천을 의미합니다. ETF, 왜 주목할 만한가? 안정+수익 두 마리 토끼, 금융주 특유의 배당과, 잘 짜인 포트폴리오로 13개 종목에 골고루 투자해 편중 리스크를 줄였습니다. '고배당 금융주에 깔끔히 분산 투자를 원한다면, 요즘처럼 금융주가 배당을 늘리는 흐림이 이어지고 있을 때 이 ETF가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글로벌 외환스와프 시장에 '금융 시한폭탄' 우려

 

국제결제은행(BIS)은 FX 스와프/선도계약/통화스와프 등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무려 113조 달러에 달하며, 이 중 80조 달러는 은행이 아닌 비은행 금융사들이 숨겨진 부채 형태로 보유 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부채는 재무제표에 드러나지 않는 비대차대조표(off-balance-sheet) 부채라 실제 위험도가 '눈에 안 보이는 시한폭탄'이라는 표현이 쓰입니다. 위기 상황에서 이런 비은행 기관들이 한 번에 달러를 조달하려고 몰리면, '달러 스크램블'이 발생하고, 시장 혼돈 및 환율/금리 급등이 올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왜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일까? 외환스와프는 '미리 정한 환율로 통화 교환 > 만기 시 재교환'방식입니다. 겉보기에는 파생상품 거래처럼 보이지만, 사실 달러를 빌린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외환스와프는 일반적으로 만기가 3~6개월로 짧게 때문에 위기 시 한꺼번에 만기가 돌아오면, 모두가 동시에 달러화 현금을 찾는 대혼란(달러 스크램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금융 용어' 설명으로는
FX스와프/ 통화스와프: 'A나라 돈 > B나라 돈 바꿔주기, 만기 때 다시 환전하는 파생계약. 실질적으로는 단기 달러 빌리기입니다.
달러 스크램블: 위기 시 달러를 모두가 급하게 찾는 상황. 수요 증가로 달러값 및 금리 급등할 수 있음.
스와프라인: 위기 시 중앙은행끼리 외환 교환해 국제금융 안정 도모.
중앙은행 대응 능력, 즉 스와프라인 유지 여부가 위기 대응력의 핵심이 됩니다. 특히, 비은행 금융사(펀드, 보험, 연기금 등)의 숨은 달러 부채 규모를 잘 관찰하면서,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대응 전략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4. 한국은행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검토' 

 

한국은행(한은)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법적 기반 마련과 통제 방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은 총재와 내부 인력은 이제 인가/감독 단계에서도 한은이 직접 개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왜 주목해야 할까?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원/달러 등)에 1:1로 고정된 디지털 자산입니다. 페이스북의 리브라, 미국의 USDC처럼 실생활 금융 거래에 쓰입니다. 한은의 과제는 통제권 확보로 이 디지털 화폐가 통화정책(금리/물가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우려가 전망됩니다. 예를 들어, 스테이블코인이 은행 예금을 대체하면 시중 유동성 흐름이 바뀔 수 있고, 환급 요청이 한꺼번에 몰리면('뱅크런' 유사) 금융 시장이 흔들릴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여당과 정부는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공식 허용하고 활성화 하자는 쪽입니다. 용어 요약으로는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화폐인데, 원화처럼 1:1 고정돼 있어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코인.
CBDC: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한은이 자체 만든 '디지털원화'. 스테이블코인과는 다른 개념.

한은은 '인가부터 감독/규제까지 우리가 개입해야 한다'며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속도전을 원하지만, 한은은 신중한 통제와 법적 설계를 중시하고 있습니다. 결국 양측의 합의 속에서 '디지털화폐 혁신'과 '금융 안정'의 균형점을 찾는 과정이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5. 2 금융권 대출 급증... DSR 규제 여파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강화 발표 직후, 특히 신용점수 900점 이상인 고신용자들이 2 금융권 대출에 몰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 금융권 대출 '풍선효과'로 불리며, 이달 3주 차 대비 4주 차에 대출 약정 건수 40.4%, 금액 31.7% 급증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을 앞두고, 대출 한도가 줄어들기 전 '미리 받자'는 수요가 몰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렇게 막판 수요가 몰린 이유로는 DSR 강화 예고로 연소득 대비 대출의 원금+이자 상환 총액이 40% 이상 불가, 여기에 스트레스 금리로 추가 가산하여 대출 한도를 더 줄이는 계획을 말합니다. 또한 1 금융권 대출 문턱이 상승하면서 은행권은 규제 전부터 서둘러 대출 한도를 줄이거나 금리를 올려, 고신용자까지도 문이 좁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은행에서 대출이 어려워지자, 보험/카드사처럼 상대적으로 조건이 완화된 2 금융권으로 수요가 몰린 것입니다. 용어정리로는
DSR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개인이 연소득 대비 대출원금+이자를 얼마나 갚는지를 비율로 나타낸 것. 일정 비율(40%) 넘지 못하게 규제 중.
스트레스 DSR/ 스트레스 금리: 미래 금리 상승까지 가정해 대출 여력을 더 까다롭게 계산한 규제 방식.
풍선효과: 한쪽 규제가 강화되면, 다른 곳으로 수요가 몰리는 현상.
여기서 투자자/소비자가 알아야 할 포인트로는 2 금융권의 대출은 금리가 높아서 부담이 커질 수 있으니 총이자 부담 체크는 필수 사항. 중도상환수수료도 유무도 꼭 따져봐야 하며, 가급적 상환 계획 포함해 실행 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