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파이(DeFi, Decentralized Finance), 즉 '탈중앙화된 금융'
요즘 SNS, 뉴스, 신문에서도 '디파이(DeFi)'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금융용어에 블록체인에, 영어에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핵심은 아주 간단합니다. 즉, 우리가 매일 같이 사용하는 은행거래, 주식 거래 등 금융거래를 중간기관 없이 사람들끼리 직접 금융 거래를 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입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중간에서 이자가 떼이거나, 승인 기다릴 필요가 없이 빠르고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거죠. 은행과 같이 돈을 예치하면 이자를 받는 것은 같은 방식이지만 이자율이 '스마트 계약'이 대신해서 더 높고, 증권사를 통해 주식거래를 해왔다면 디파이 플랫폼에서는 토큰으로 직접 거래로 중간 수수료가 훨씬 적어지는 거죠. 담보만 있다면 대출 심사 기다림은 필요치 않고, 자동으로 대출이 가능해요(스마트 계약: 사람이 아닌, 코드가 자동으로 계약을 실행).
'디파이(DeFi)' 장점과 단점
장점으로는 은행, 주식과는 다르게 24시간 언제든 어디서든 거래가 가능하고, 중간기관 (은행)이 없이도 대출, 이자 수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모든 거래는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관리되기 때문에 높은 투명성으로 전 세계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고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에는 코드의 취약점으로 해킹 위험이 완벽히 없다고는 할 수 없으며, 코인 가격이 급등락 하면 손해가 날 가능성이 있어요. 신뢰성이 필요한 사기 프로젝트가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사기 프로젝트란 코인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인 만큼 불안정한 것에 무턱대고 투자하는 위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이 계속 커지고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은 제도적으로 완전히 안전하지는 않기 때문에 안정적인 코인을 선택해서 이용해야 한다는 점, 충분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점.
'사기 프로젝트'를 좀 더 들여다보면?
'디파이(DeFi)'는 따로 중개기관 없이 개인이 직접 돈을 맡기거나, 빌리고,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그 이유 때문에 누구나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게 됨으로써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사기 프로젝트'도 있을 수 있다! 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이자수익률이 현실적이지 못하게 높다거나, 개발자/운영진이 누구인지 명확하지 않고 활동도 소홀한 프로젝트 거나, '스마트 계약 감사를 받았다'는 보안회사에서 받은 표시가 없다면 신뢰하기 어려운 프로젝트 일 수 있습니다. 그럼 어디를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defillama.com 같은 사이트에서 프로젝트에 얼마나 많은 자금이 예치돼 있는지 확인합니다. 숫자가 클수록 많이 사람들이 사용 중이라는 의미가 되겠죠. ethescan.io 같은 블록체인 탐지기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 그리고 대표 감사 회사(Certik, Quantstamp, SlowMist) 회사들로부터 '감사 완료'의 표시가 있는지 확인할 것! 높은 수익률만 보는 것은 금물입니다.
어떻게 시작할까? 지갑 만들기부터 사용법까지
1단계: 암호화 화폐지갑을 만듭니다. 가장 많이 쓰는 '메타마스크(MetaMask)'를 설치하고, 지갑을 생성 후 비밀번호 설정하고 시드 구문 백업 과정순입니다. 이때 시드구문(12개의 단어)은 절대로 사진을 찍어놓거나 클라우드에 저장하면 안 되고, 오직!!! 종이에만 적어두고 비밀 보관이 필수입니다! 유출되는 즉시 해킹될 가능성이 커요.
2단계: 암호화폐를 구입합니다. 대부분 이더리움 같은 코인을 기반으로 작동하기에, 국내 거래소(빗썸, 업비트 등)에서 이더리움을 구매한 뒤 내 메타마스크 지갑으로 전송하면 끝! 여기선 메타마스크의 지갑 주소를 정확히 복사하여야 하고, 네트워크가 이더리움 메인넷인지를 두 번, 세 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3단계: 디파이 접속하여 '지갑 연결(Connect Wallet)' 버튼을 눌러 연결합니다. 그러면 메타마스크가 자동으로 뜨고, 연결을 승인하면 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대표 서비스로는 '유니스왑(Uniswap)' 코인을 바꾸는 기능입니다. '아베(Aave)'는 예치하고 이자를 받는 서비스로, 담보를 걸고 대출도 가능하다는 점.
4단계: 수수료(Gas Fee)는 항상 체크! '디파이(DeFi)'는 거래할 때마다 소량의 수수료를 이더리움으로 내게 됩니다. 여유분의 이더리움을 남겨 두는 습관 필요!
생소하지만, 알아두면 좋을 정보!
처음에는 은행 앱처럼 가입 버튼 하나 누르면 되는 건 아니라 용어도 많고 절차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딱 한 번만 익혀두면 어떤 서비스든 금방 활용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영문이라 어려우시다면? '메타마스크 사용법', '디파이 서비스 이름' 등 구글과 유튜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많아요. 재테크의 기본은 소액 연습부터 가져가는 것입니다. 소액부터 천천히 코인을 전송하면서 기능을 익혀 봄이 바람직한 시작입니다. 절대 잊어선 안될 것은 시드 구문 분실! 은 돈을 영영 못 찾게 됩니다. 또한 낯선 링크는 절대 금지! (해킹의 위험)! 이 시스템은 기회와 위험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기존 금융의 벽을 낮추고, 누구나 자유롭게 금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긴 하지만 은행처럼 누가 대신 책임져주지 않기에 내가 직접 판단하고 코인을 지켜야 합니다. 아직은 초반 단계이긴 하지만, 미래의 금융이 이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지금 당장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이런 정보를 알고만 있는 것도, 미래의 시작에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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