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어플이 '주식 초보' 에게 알맞을까?
주식, 아직도 두렵거나 무서워서 시작을 못하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너무 복잡할 것 같고, 어플도 많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죠. 초보에게는 쉽게 읽히고, 복잡하지 않은 구조의 어플이 중요합니다. 괜히 많은 기능이 있는 앱을 쓰다 보면 오히려 더 헷갈리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처음엔 '토스증권'으로 종목을 구경하고, 진짜 투자는 '삼성증권'이나 '키움'같은 정식 증권사가 장기적으로 수수료/서비스 측면에서 안정적입니다. 일단 '토스증권'은 주가 흐름이 한눈에 들어오는 컬러 차트로 숫자보다 '느낌'을 먼저 보여줍니다. 즉, 초보 눈높이에 맞게 비주얼화 한 어플인 거죠. 지금 가장 많이 사는 종목 Top10이 자동으로 노출되고 단순하지만 기본 주식 감각을 익히고 느끼기에 좋은 구조입니다. '관심종목'들을 등록해 보고 차트를 매일 체크하는 습관부터 길러서 공부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앱입니다.
실 사용 어플로는 '삼성증권 mPOP'의 모의투자 시스템으로 실제 시장과 똑같은 데이터로 주식 거래 시뮬레이션이 가능합니다. '실제 돈이 오가는 상황은 겁난다' 싶은 분들에겐 아주 적합한 스타트 환경. 실제 매매도 어플에서 이어서 가능하니, 연습을 충분히 해보시고 감각을 익혀서 주식 거래까지!
주식 꼭 확인해봐야 할 사항들
'주식 초보'들이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들에는 첫 번째로 현재 주가와 52주 고점/저점을 체크해야 합니다. 그걸 확인한다면 지금의 주가가 '비싼 편'인지 '싼 편'인지 감을 잡을 수 있죠. 예를 들어 지금의 주가가 1년 중 최고가 근처라면 매수 조심! 한 번 더 생각하기. 다음으로는 시가 총액을 살펴봐야 합니다. 시가 총액은 회사의 크기와 비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회사의 크기가 크다면 안정성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코스피 1~100위 안 기업들은 그래도 흔들림이 크진 않은 편입니다. PER(이 회사 주가가 이익에 비해 얼마나 비싼지) / PBR(이 회사 자산(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비싼가)의 지표도 확인해 보기! 너무 낮다면 시장에서 저평가가 되고 있다거나, 비인기 업종일 수 있습니다. 반면 부동산, 제조업 등 자산 기반 산업은 낮은 게 보통이나 IT나 바이오처럼 무형자산 중심 기업은 높아도 정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처음이라면 '이런 종목'은 피해서
주식이 '내가 할 수 있을까' '주식엔 너무 무지한데'라고 무섭게 느껴지는 이유는 변동의 폭이 너무 크고 하루하루 다르기 때문입니다. '주식 초보'일수록 큰 수익보단 작은 손실 방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큰 욕심은 금물이고, 위에서 말했던 삼성증권 앱의 시뮬레이션으로 하루 1분씩이라도 투자하셔서 충분한 감을 찾으신 후에 도전해 보기! 급등/급락 종목으로 상한가 친 종목은 이미 고점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미 늦었을 수도 있어 조심하기. 뉴스에 하나만 터져도 주가가 요동치는 테마주/잡주는 하루아침에 오르고, 다음 날은 이유 없이 하락할 수 있어요. 운이 좋아서 주가가 오를 수도 있겠지만 초보들에겐 조심해야 할 부분. 마지막으론 누가 봐도 '이 회사는 뭐지?'싶은 정보도 없고 비상장, 거래량이 적은 종목은 당연히 피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안정감 있는 '대장주'부터 시작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대표적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이런 종목은 정보가 많아서 공부하기 쉽고 주가 변동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 거래도 쉬울 수 있습니다.
내 성향에 맞는 종목 고르는 법?
주식을 시작하게 되면 주변에서 '이 종목 사야 대, 너도 빨리 사봐'라는 말을 듣게 될 텐데요. 같은 종목을 사도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주식도 나의 성격과 스타일에 맞게 가야 덜 힘들고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내 투자 성향은 무엇일까? 손실이 나면 불안하다, 천천히 꾸준히 오르는 게 좋다, 하루 열 번도 어플을 확인한다,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더 큰돈을 위해 투자하고 싶다 등. 내가 안정형이라면 장기 투자자로 가는 게 좋습니다. 큰 변동이 싫고 오래 보고 갈 사람들에게 적합하죠. '이 기업은 망할 일은 없겠다'싶은 종목이 좋겠죠. 수익률이 제일 중요하고 변동성을 즐기는 스타일의 공격형이라면 뉴스를 매일같이 보면서 이슈가 생기는 타이밍을 잡는 게 중요합니다. 분할매수/분할매, 손절선을 정해두고 접근하는 게 중요! 안정형도 아니고 공격형도 아닌 성장도 조금 원하면서 너무 불안한 건 싫다 하는 분들에겐 네이버, 카카오, 현대모비스 등 같은 탄탄한 기업 중에서 성장성이 보이는 중대형 주로 픽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주식 초보'를 위한 전체적 마무리
처음 주식을 시작할 땐 '빨리 벌기'보다, '천천히 배운다'. 크게 벌자는 생각보다 적게 잃자는 자세가 더욱 중요하겠습니다. 주식은 하루 만에 가격이 확 올랐다가 뚝 떨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자칫 욕심을 부렸다가는 시작도 해보기 전에 멘탈이 나갈 수 있죠. 주식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처음엔 워밍업으로 살살 걷기부터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그러다 보면 계속 빠르진 않지만 오랫동안 달리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들이 수익 냈다고 무작정 따라 사는 것도 열 번은 고민해 보고 공부해 보며,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속도, 내 성향에 맞춰서 결정해 보시길 바랍니다. 당장은 느려 보여도, 내 방식대로 천천히 가는 게 가장 빠른 길이 될 수 있어요. 나에게 맞는 투자법이 결국 살아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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